[경북] "농업소득 두 배로"...경북, '농업 대전환' 본격화 / YTN

2023-06-19 178

경상북도가 '농업 소득 두 배'를 목표로 농업 대전환에 나섰습니다.

고령화가 심해지고 있는 우리 농업에 첨단 과학을 접목하고, 기계화가 가능하도록 규모화하겠다는 구상인데요.

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
[기자]
배 재배가 한창이어야 할 논에 콩 파종 행사가 열렸습니다.

콩은 쌀보다 가격이 높지만, 단위 면적 당 생산량이 적습니다.

하지만 이 마을은 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재배 규모를 키웠습니다.

80개 농가가 110㏊를 함께 경작해 생산량과 수익을 높이는 겁니다.

[홍의식 / 영농조합 대표 : 수익 면에서 일반 논농사에 비해서 두 배 정도, 나아가 잘 정착되면 3배에서 4배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.]

공동영농을 통한 수익은 3.3 제곱미터에 3천 원으로 참여 농가에 기본 배당금으로 지급됩니다.

또 영농활동에 참여하면 하루 9만 원에서 30만 원의 인건비가 지급되고, 매출이 늘어나면 추가 배당도 받을 수 있습니다.

공동영농에 필요한 선별장과 창고 등 시설과 규모화에 따른 대형 농기계는 지자체에서 지원합니다.

[이철우 / 경상북도지사 : (농촌이) 고령화되어서 더는 발전하기 어렵고, 이것을 규모화하고, 과학화하고, 기계화하는 작업을 통해서 농업 대전환을 이루고자 합니다.]

경상북도는 하절기에 벼 대신 콩을, 동절기는 양파와 감자를 심는 등 2모작으로의 전환도 지원할 방침입니다.

또 생산성과 소득 등 성과를 분석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을 추진할 계획입니다.

YTN 허성준입니다.




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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